▲ 28일 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2026 주민화합 구민건강걷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힘차게 출발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지난 28일 오전 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
이른 아침부터 주민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부모 손을 잡고 나온 아이, 혼자 발걸음을 한 주민, 오랜 친구와 나란히 선 어르신까지. 동구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마지막 구민걷기 행사는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주민들은 봄 햇살 아래 나란히 걸으며 제물포구에 대한 기대와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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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여고 2학년 우은별(16)양은 할머니의 권유로 친구 김윤성(17)양과 함께 처음 걷기 대회에 나섰다.
우양은 "평소 걷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주말 아침에 걸으면 산뜻할 것 같고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다"고 전했다. 제물포구 출범에 대해선 "통합되는 만큼 시민들이 바라던 점들이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릴게임사이트추천 황보청옥(63·여)씨는 25년지기 동네 언니와 걷기에 동참했다. 매년 행사를 찾는다는 그는 "익숙한 동네 길이지만 이웃들과 함께 걸으니 또 다른 매력이 있다"며 "화수동 쪽엔 큰 공원이나 체육시설이 부족한데 제물포구 되면 나아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혼자 행사장을 찾은 조영식(43)씨도 "마라톤은
손오공릴게임 체력적으로 부담스러운데 걷기는 부담이 없어 나왔다"며 "제물포구 출범으로 주민 복지가 실질적으로 좋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 28일 인천 동구 북광장에서 열린 '2026 주민화합 구민건강걷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출발 전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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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인천 동구 북광장에서 열린 '2026 주민화합 구민건강걷기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이 출발 전 몸풀기 운동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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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엔 중구 주민들의 길도 이어졌다.
이현성(42)씨는 반려견과 함께 걸었다. 그는 "동인천역 광장에 걸린 플래카드를 보고 참여하게 됐다"며 "평소 강아지와 이 근처를 자주 산책하는데 겸사겸사 나왔다"고 말했다.
걷기대회에 맞춰 인천을 찾았다는 방송인 이에바씨는 "날씨도 코스도 너무 만족스러운 행사였다"라며 "시민들이 질서를 지키며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코스를 걸으면서 기분까지 상쾌했다"고 했다.
▲ 28일 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2026 주민화합 구민건강걷기 행사'에 참석한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가 경품추천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아들·손자와 3대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이상희(57·여)씨에게는 뜻밖의 행운이 따랐다.
1등 경품인 텔레비전(TV)은 이씨에게 돌아갔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이씨의 생일이었다. 추첨 번호도 자신의 생년과 같은 '1969'였다.
그는 "마침 TV를 바꾸고 싶었는데 생일 선물 받은 것 같다"며 "오늘 좋은 기운 듬뿍 받아 간다"고 웃음을 지었다.
▲ 28일 인천 동구 북광장에서 열린 '2026 주민화합 구민건강걷기 행사'에 참석한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 김찬진 동구청장 , 국민의힘 배준영(중구 강화군 옹진군)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허종식(동구 미추홀구 갑) 국회의원 등 내외빈들이 출발 전 화이팅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 28일 인천 동구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열린 '2026 주민화합 구민건강걷기 행사'에 참석한 박현수 인천일보 대표이사가 개회선언을 하고 있다. /이재민 기자 leejm@incheonilbo.com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도 대거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허종식(민·동구·미추홀구 갑)·배준영(국·중구·강화·옹진군) 국회의원 등이 자리했고, 축사마다 제물포구를 향한 기대와 다짐이 이어졌다.
박찬대 후보는 "화수동에 있는 대건중학교를 다니며 한창 꿈을 키워나가던 시절이 생각난다"며 "옛 모습도 남아 있고 새롭게 개발된 모습도 있는데, 서로 잘 화합하며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물포구가 출범할 때까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종식 의원은 동구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면서도 "동구·중구·제물포구 모두 파이팅"이라며 참가자들과 함께 새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배준영 의원은 "제물포구가 되면 인천항·월미도·차이나타운이 모두 주민분들의 것이 된다"며 "동인천역 복합개발과 철도 지하화도 오는 2028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나라 기자 nara@incheonilbo.com